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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전남도, 올해 '탄소중립 원년의 해' 선포....2050년 탄소중립 ‘달성’

김선균 | 2021/03/04 10:24

전남도청 전경 

◀ANN▶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라남도는 올해를 '탄소중립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오는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전라남도의 도전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선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라남도는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를 '탄소중립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다양한 감축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위해 '청정에너지, 산업, 생활, 산림' 등 4대 핵심전략을 세우고 2017년 기준으로 전남의 탄소배출량 9천200만톤을 2030년까지 30.5%인 2천800톤으로 감축할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오는 204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자립률 100%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수소 사회 실현을 위해 '블루수소'를 거쳐 '그린수소'로의 전환과 친환경 그린 항만 조성을 위해 ‘여수광양항 소비전력 RE100’을 통한 에너지 자립화를 구현할 계획입니다.
 
특히, '화력발전 없는 전남'을 위해 올해 석탄화력발전 2기를 폐기하고 2050년 이전까지 민간을 포함한 모두 8기를 단계적으로 폐쇄할 방침입니다.
 
또, 에너지 효율화 스마트 친환경 산단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영암과 해남기업도시에 3조3천억원을 투입해 RE100전용 시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목포와 여수, 순천, 나주, 광양, 영암 6개 시·군에 대해 대기오염물질 총량 관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더불어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차 35만대를 보급하고 전기 농업용 농기계와 소형 전기차 보급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청정한 산림이 울창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오는 2050년까지 5억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여기에 2천500개의 지역별 특색에 맞는 테마형 도시 숲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전라남도는 이 같은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2050 탄소중립기후변화 대응 계획'과 '기후변화 적응 세부시행계획' 등의 로드맵을 올 연말까지 수립할 예정입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탄소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오늘날 인류의 생존과 직격되는 시급한 과제로 더 늦기 전에 탄소중립 실천을 바로 시작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인 위기 속에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전라남도의 도전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cpbc뉴스 김선균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03-03 11:27:34     최종수정일 : 2021-03-04 10: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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